◀ANC▶
뇌사상태에 빠진 중학교 교사가
자신의 장기를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의 숭고한 결심이
다섯 사람에게 새 삶을 가져다 줬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 ....
◀VCR▶
중학교 국어교사인 이옥현씨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술실로 들어갑니다.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떠나는 마지막 길.
가족들은 사랑으로 이별을 고합니다.
(이펙트)
...사랑해요 아빠...사랑해 여보...
이씨는 지난 3일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진 뒤
하루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고,
가족들은 고민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INT▶ 이연숙/ 동생
"오빠가 교사였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오빠가 떠나면서 좋은 교훈을 남기고 갈 수 있으리라고 그걸 믿고 오빠가 그냥 의미없이 사라지는 게 아니고.."
(스탠드업)
기증된 장기는 각막이식 대상환자 등
모두 다섯 사람에게 이식돼
새로운 삶을 선물했습니다.
아픈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주는 장기 기증,
그러나 우리나라의 장기 기증은
유럽 국가의 1/6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홍중수 코디네이터/ 한국장기기증원
"스페인같은 경우에는 인구 100만명당 30명의 뇌사자 장기기증이 되고 있는 입장이구요.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는 100만명 당 5명으로 선진국 중에서 최하위에 있는 입장입니다."
장기 기증을 기다리는 사람은 만 8천 여 명,
생명을 나누는 사회적 관심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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