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에서 순천간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여수 덕양역이 자리를 옮겨 신축됐는데요.
건물에 흰 가루가 묻어나는
백화 현상이 나타나고 공법에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라선 KTX를 위해 신축된 여수 덕양역입니다.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바닥과 벽면에 백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으로 문질러 보니 흰가루가 묻어나옵니다.
effect (덕양역/ 여천역 화면 분할)
비슷한 시기에 준공된 여천역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
◀SYN▶ 현장 인부 관계자
CG 백화 현상이 나타난 데는 벽과 대리석
사이를 시멘트와 모레로 채운 데 있습니다.
외벽에 물기가 스며들면 시멘트 속에 있는
염분 등 기타 물질이 외부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습식 공법은 진동이 잦은 지역에서는
벽면에 피로가 누적될 수 있어 역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INT▶
김재우 / 석공사 전문가
s/u] 문제가 발생하자 업체에서는 벽면의
일부를 이처럼 모두 뜯어내고 재보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설계 자체의 결함보다는
외관상 문제가 있어 공사를 다시 한다는
입장입니다.
◀SYN▶ 공사 업체 관계자
하지만, 공사 업체는
인근 여천역 공사에서는 습식 공법이 아닌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공법으로 바꿔
준공하면서
덕양역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