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기름값 인하 첫날..분통(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4-07 12:00:00 수정 2011-04-07 12:00:00 조회수 1

(앵커)

정유사의 기름값 인하 정책에 따라

광주전남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휘발유와 경유 값을 함께 내렸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채 시행되다보니

운전자는 운전자대로,

주유소운영자는 운영자대로 불만이 높았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기름값이 내렸다는 소식에

주유소에 기름 넣는 차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운전자들은

리터당 백 원씩 인하된 가격을 기대했지만

실제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 합니다.



이 주유소에서는

일단 종전 가격으로 결제하고 나면

할인 금액을 환급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뭘 이렇게 복잡하게 해놨나'



현장 할인을 해주는 주유소에서도

운전자들은 분통을 터뜨릴 수 밖에 없습니다.



종전 판매가를 그대로 버티고 있거나

인하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 폭이 들쭉날쭉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렇게 하면 성질 나죠'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달리

개인 주유소는

갑작스런 가격인하 정책이 당혹스럽습니다.



재고물량을 처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판매가를 내린 탓에

이래저래 손해를 떠안아야할 처집니다.



(현장녹취)-'방법이 없으니까 내리긴 했다'



이 때문에 주유소 운영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판매가를

슬그머니 올릴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놓습니다.



(현장 녹취)-'이렇게 하다가는 망하게 된다'



정유사의 공급가 인하는

불과 석 달만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스탠드업)

"운전자들은 생색내기식의 가격 인하보다

지속적으로 주유소 판매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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