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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원 대 보일러 등유를
차량용 경유로 속여 팔아 온 주유소 사장이
구속됐습니다.
솜방망이 처벌 속에
값싼 기름값을 찾는 소비자를 노렸습니다.
양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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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마을의 한 주유소.
최근 스무 달 남짓동안
35억 원 어치의 기름을 팔아
인근 주유소들보다 몇배 많은 매출을
올렸습니다.
비결은 난방을 안 하는 여름철에도
수십만 리터의 등유를 판매한 것.
경찰에 붙잡힌 46살 노 모씨는
유조차를 몰고 목포와 영암등
화물차량이 많은 지역을 돌며
등유를 경유로 속여 팔았습니다.
◀SYN▶판매업자
"언제 어디서 보자고 해서..."
이렇게 팔린 등유는 295만 리터로
29억 원 어치 등유가 43억 원 상당의
경유로 팔렸습니다.
차익만 14억원에 이릅니다.
길거리에서 기름을 넣다 몇차례 적발됐지만
처벌은 벌금이 대부분.
영업정지 처분도 받았지만 이내 주유소를
폐쇄하고 다른 주유소를 인수해 기름 판매를
계속했습니다.
◀INT▶성봉섭 수사과장
"처벌이 약하고..."
오는 7월 등유 공급 중단을 앞두고
경유로 둔갑한 등유 사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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