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수확할 게 없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4-15 12:00:00 수정 2011-04-15 12:00:00 조회수 2

(앵커)



해마다 이맘때쯤이

처음으로 찻잎을 땁니다



하지만 올해는 차밭에서

수확의 기쁨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장 4개 크기에 해당하는 보성의 한 차밭.



잎을 찾아볼 수가 없고

차 줄기도 절반 가량이 잘려나갔습니다.



지난 겨울 한파 피해를 입은 잎과 줄기를

모두 잘라냈기 때문입니다.



일부 남아있는 잎마저도

낙엽 색깔로 변해서 못쓰게 됐습니다.



올해 수확은 물건너갔고

그 여파는 내년까지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



◀INT▶



전국 생산량의 4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보성 녹차의 4분의 3 가량이

한파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근의 장흥과 강진, 해남 등지의 녹차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녹차 가격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INT▶



다음달 초 보성 다향제를 앞두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차밭이 간직한 싱그러움이 사라지면서

관광객 유치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지난 겨울 한파의 깊고 긴 그림자가

녹차 생산 1번지의 자부심에

적지 않은 피해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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