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배추값 폭락(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5-02 12:00:00 수정 2011-05-02 12:00:00 조회수 1

(앵커)

봄철 채소값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가격 폭락에 지난 고생을 차치하고

별로 남는게 없게 된 농민은

급기야 배추를 갈아엎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균일한 크기에 파릇파릇한 색깔은 물론

병충해의 흔적 역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잘 자란 배추들,



하지만 주인 서기춘씨는 트랙터로

배추들을 사정 없이 갈아 엎습니다.



지난 5달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정성스레 키웠지만

제 값을 받기는 커녕

아예 팔 곳조차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농민



현재 배추 한포기당 도매 가격은 1470원 선으로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배추를 다듬는데 드는 작업비조차

건지기 어려워지게 되면서

중간 상인들이 아예 수매를 중단하다시피 한

상탭니다.



지난해 배추값 폭등으로

국내 재배 물량이 대폭 는 것은 물론

수입 배추까지 대거 들어왔지만,



구제역과 일본 원전 사고 등으로

채소 소비가 급감하면서,

배추값이 폭락한 겁니다



(인터뷰)유통업자







이때문 정부는 채소값 안정을 위해

유통 물량을 줄일 계획입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1만톤에 불과해

광주 전남 지역에서만

5만톤 이상의 배추가 출하되는 것을 감안하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애써 키운 작물을

그냥 갈아 엎어야 할 처지에 놓인 농민들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매에 나서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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