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도 넘는 유치 운동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5-03 12:00:00 수정 2011-05-03 12:00:00 조회수 0

◀ANC▶

광주시가 과학 비즈니스 벨트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면서

곳곳에서 마찰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문 광고에 막대한 혈세를 쏟아 붙는가하면,

특정 종교의 행사에

공무원까지 동원되면서 내부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최근 일간 신문 1면에 등장한 과학 벨트 유치

광고입니다.



지반 안정성등 호남 지역의 강점을 나열하며

유치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중앙지와 지방지 17곳의 1면 광고를

장식하는 1회성 홍보를 위해

2억원이 넘는 시민들의 혈세가 쓰였습니다.



◀SYN▶



비슷한 시기, 광주 지역 곳곳에

노란색의 현수막이 나붙었습니다.



마치 선거철을 연상케 하는

유치 기원 현수막을 위해

광주시는 물론 산하 기관 20곳과

시민 단체 14곳이 동원됐습니다.



◀SYN▶



3백 5십만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서명 운동도

곳곳에서 마찰음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까지 서명을 강요당하고 있고,

특정 종교 행사에서 서명을 받기 위해

공무원들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INT▶

공무원 노조



광주시는 대구.경북에서도 신문 광고와

5백 5십만명 서명 운동에 나서고 있다며

홍보와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합니다.



그렇지만 똑 같은 구호의 현수막과

신문 광고전, 그리고 대상을 가리지 않는

서명 운동은 지나친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

경실련...



(스탠드 업)

과학 벨트가 호남 지역에 유치되기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마음은 모두 똑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치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듯한

선정적인 광고와 홍보전이

과연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바람직한 것인지는

생각해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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