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상처투성이 조경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5-03 12:00:00 수정 2011-05-03 12:00:00 조회수 2

(앵커)



일반적인 나무라면 줄기 밑부분이 두껍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지죠.



그런데 이와는 정반대로 자라는 나무가

수백 그루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정용욱 기자가 현장고발합니다.



(기자)



광주와 보성을 잇는 국도 29호선.



도로 옆 조경수가

기형적인 형태로 자라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나무와 달리

밑이 가늘고 윗부분이 더 굵습니다.



실제 자로 재보니

윗부분이 최대 7-8센티미터 가량 더 굵습니다.



지주대와 굵은 철사가

나무 속까지 파고들면서 성장을 방해해

기현상이 벌어진 겁니다.



철사는 제거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나무에 깊숙히 파묻혔습니다.



◀SYN▶



(스탠드업)

"나무에 묶어진 굵은 철사입니다.

이처럼 속으로 깊이 파고들면서

나무에 큰 상처가 났습니다"



지주대 역시 나무에

손가락 한마디 이상이 들어가는

큰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INT▶



조경수는 2007년에 9천 8백만원을 들여서

국도 29호선을 따라

양쪽으로 모두 560 그루가 심어졌습니다.



나무가 어느 정도 크면

지주대와 철사를 없애야 하지만

전혀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못쓰게 됐습니다.



◀SYN▶



심기만 하고 관리를 하지 않으면서

도로변 조경수 수백 그루가

깊은 상처로 멍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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