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5.18 민주화운동 31주년에 즈음해
5월 정신을 '삶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연이어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5.18때 자식을 잃은뒤
30년째 장학금을 주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아버지를 만나봤습니다
김인정 기자
◀VCR▶
5.18 당시..
스물 한살 나이에 시위대 맨 앞에 섰다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비운에 간 막내 아들 균수...
30년이 지나 이제 잊혀질 만도 하건만,
영특하고 공부도 잘했던 아들에 대한
가슴 속 한과 애틋함은 오히려 더해집니다.
◀INT▶ 임병대
한의사가 되길 바랐던 아들의 못다이룬 꿈...
임 씨는 그 꿈을
아들의 후배들이 이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 81년부터 아들이 다녔던
중,고교와 대학에 장학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엔 빠듯한 월급을 쪼개서 시작했고
90년에는 아들의 목숨값인 보상금 7천만원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이렇게 30년이 흐르면서
죽은 아들을 대신하는
백 명이 넘는 '마음의 아들'이 생겼습니다.
◀INT▶ '수혜 학생'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삶을 마감한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오늘도
'나눔과 희생'의 5.18 정신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임병대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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