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상한 재심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5-25 12:00:00 수정 2011-05-25 12:00:00 조회수 1

(앵커)



전라남도 농업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건축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업체를 탈락시키고

재심사를 통해 낙선한 업체를 당선시켜

말썽이 되고 있다는 내용,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재심사 과정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남도 농업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시관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된 업체를

한달여 만에 탈락시키고

다시 심사해 탈락한 업체를 당선시켰습니다



(CG) 당선된 업체가

통행로를 훼손해 지침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섭니다



그런데 실제는 지침이 명확하지 않았고

심사위원들은 나름의 심사 절차를 거쳐

1위를 확정했습니다



◀INT▶



심사절차에 대한 타당성은

재심사 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대학교수인 심사위원 2명이

탈락된 1위 업체가 잘못이 없다며

재심사 자체를 거부하고 퇴장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재심사는 계속됐고

다른 업체가 1위로 선정됐습니다.



◀SYN▶



재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 구성도 문제입니다.



보통 업체들이

추첨을 통해 심사위원을 뽑는 게 관례인데

박람회측은 재심사를 추진하면서

임의대로 심사위원을 임명했습니다.



또 심사위원들이

재심사를 앞두고 모두 교체됐고

숫자도 7명에 불과해

지침서에 명시된 9명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박람회측은

심사위원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렇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심사위원이 재심사를 거부하고

심사위원단 구성도 졸속으로 이뤄져

설계 공모가 논란으로 얼룩지게 된 겁니다



또 문제가 생길 경우,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데도

전라남도 농업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불공정 시비가 다분한 재심사를 강행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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