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벼를 싸게 판다고 속여
수 십억을 선납금으로 받은 뒤
잠적했던 유통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현금을 압수하는 한편
나머지 은닉자금의 행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의 한
농특산물유통 회사.
3개월 전 이 회사는
벼를 시세보다 싸게 납품해준다는
유통업자 일당의 말에
40kg 짜리 벼 20만포를 계약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계좌로 57억원을 입금받은
벼 유통업자 47살 권 모씨는
돈을 인출해 해외로 달아났다
최근 붙잡혔습니다
돈을 먼저 주는
유통업계의 관행을
업자들이 악용한 겁니다.
◀SYN▶
유통회사 관계자/
"모든 안전장치를 하고 다 했어요. 했는데도 이들이 악의적으로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지난해 10월 유통업체를 만든 뒤
벼 구매 담당자에게 벼를 보여주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김현길 팀장/광주지방경찰청 수사2계
"선물 공세나 접대, 또 상대방 회사를 위해서 자신의 회사가 희생을 하기도 하고,
믿음이 가는 거래처로 활동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경찰은 벼 유통사기단 일당 가운데
42살 선 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피해 대금 회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이 지금까지 압수한 돈만
14억여원입니다.
나머지 돈의 행방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개인 유통업자에게도
비슷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