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 벼 미끼로 57억 사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6-03 12:00:00 수정 2011-06-03 12:00:00 조회수 0

◀ANC▶



벼를 싸게 판다고 속여

수 십억을 선납금으로 받은 뒤

잠적했던 유통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현금을 압수하는 한편

나머지 은닉자금의 행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의 한

농특산물유통 회사.



3개월 전 이 회사는

벼를 시세보다 싸게 납품해준다는

유통업자 일당의 말에

40kg 짜리 벼 20만포를 계약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계좌로 57억원을 입금받은

벼 유통업자 47살 권 모씨는

돈을 인출해 해외로 달아났다

최근 붙잡혔습니다



돈을 먼저 주는

유통업계의 관행을

업자들이 악용한 겁니다.



◀SYN▶

유통회사 관계자/

"모든 안전장치를 하고 다 했어요. 했는데도 이들이 악의적으로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지난해 10월 유통업체를 만든 뒤

벼 구매 담당자에게 벼를 보여주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김현길 팀장/광주지방경찰청 수사2계

"선물 공세나 접대, 또 상대방 회사를 위해서 자신의 회사가 희생을 하기도 하고,

믿음이 가는 거래처로 활동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경찰은 벼 유통사기단 일당 가운데

42살 선 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피해 대금 회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이 지금까지 압수한 돈만

14억여원입니다.

나머지 돈의 행방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개인 유통업자에게도

비슷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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