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말 뿐인 호국성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6-07 12:00:00 수정 2011-06-07 12:00:00 조회수 1

◀ANC▶

함평군이 호국성지를 조성한다며

백억 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물 복원 등에만 신경쓰고

활용방법이나 사후관리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

◀END▶

◀VCR▶

빛바랜 대형 태극기와 고풍스런 회의실,

삐거덕거리는 나무 계단.



2년 전 중국 상하이에 있는 임시정부청사를

그대로 본 따 함평에 지은 건물입니다.



바로 옆에는 임시정부의 자금조달을 맡았던

일강 김철선생의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S/U) 함평군이 수많은 의병장과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충의의 고장을 부각시키기위해

이들 현충시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않고

있습니다.//



심수택 의병장 기념관과 독립운동가

안후덕선생의 생가 등도 새로 짓거나

복원됐습니다.



지금까지 이들 사업에 투자된 돈은

백억여 원,



그러나 이들 역사문화유적지 대부분이

관리소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김만선(상해임시정부청사 관리인)

"시설을 짓고나서는 관리유지비가 많이 드니깐 군에서 힘들다고 자꾸 얘기한다."



또 씨티투어나 체험 상품을 개발해

역사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함평군의

계획은 수 년째 구호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INT▶ 김광운(함평군 문화관광체육과장)

"지금까지 2회에 걸쳐 관내 초중고 교장 교감위주로 팸투어를 실시했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품개발을 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역사문화체험투어를

운영하겠다고 해명했으나 관련 예산은

단 한 푼도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잡아야할

역사문화유적지가 전시행정의 표본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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