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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 외국인 선원 합숙소 건설을 두고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범죄우려때문인데요..
실제 목포지역 외국인 범죄비율은 높지 않았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 북항 삼거리에 있는 6층 짜리 오피스텔
건물입니다.
목포시는 올해 연말까지 이 건물에 15억 원을 투입해 사무실과 체육실, 샤워실 등을 갖춘
외국인 선원 숙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INT▶유상보 어업지원 담당*목포시*
"외국인 통역관 상주..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하지만, 북항 청장년회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기자출연)외국인 선원 숙소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가장 큰 우려는 혹시나 발생할 지
모르는 범죄입니다.
◀INT▶손화성*북항 청장년회*
"북항 중심지에 외국인 2백여 명 수용 여러가지로 안 좋다.."
(c/g-1)지난 2008년부터 목포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통계
2009년 보이스 피싱이 빈발하던 때 백 건을
넘었을 뿐 대부분 60건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2008년 66건, 2009년 106건,
2010년 57건]
(c/g-2)폭력과 절도 등 강력 사건은
지난 해 13건 등으로 한 달 평균 한 건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2008년 66건/8건, 2009년 106건/21건,
2010년 57건/13건]
하지만,
이처럼 불안감이 증폭되는 이유는 다른 사회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신규 교수*목포대 법학과*
"60-70년대 우리가 독일로 광부 간호사 수출하던 때를 돌아보면..."
목포지역 외국인 선원은 대략 2백10명 수준.
이 가운데 대부분이 중국인이나
동남아시아인이라는 점에서 이런 지적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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