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더운 여름철.
정전 사고가 나면 얼마나 짜증나십니까?
대부분 몇 분 안에 복구된다고 하는데,
일부 아파트에선
한 시간이 넘도록 전기공급이 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주시 오치동과 문흥동 일대 7천 8백 세대에
정전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6시 24분쯤입니다
이 아파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는
2분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아파트 주민들은
한시간이 지난 뒤에야 전기를 쓸 수 있었습니다
◀INT▶
염모씨/oo 아파트 주민
"정전될 때마다 1시간,2시간씩 되는 편이예요.
여름에 정전이 되면 많이 불편하죠. 많이 덥죠."
한달 전
북구 일대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사태도
대부분 1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그렇지만 3개 아파트 단지는
전기 공급이 한시간 이상 지연되면서
승강기에 갇힌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까지 전기는 들어오는데, 정작
입주세대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스탠드업)
전기사용량이 많은 아파트의 경우
정전이 됐을 때
이처럼 외부 전력 공급을 차단하고
발전기를 돌릴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전이 복구되면
아파트 관리자가
이 설비를 다시 꺼줘야 전기가 들어옵니다.
하지만 안전관리자가 없는 경우
손도 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 oo아파트 관리소 관계자/
"수동으로 하다보니까 복귀시키는 것이 잘 안됐는데 그때는 우리 안전관리자가 와서 봐야지만..아무나 만지면 안될 거 같아서 (당직 관리인이 조작 못했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도록 돼 있지만
현장에선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박세영 차장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모르거나 안하거나. 그런 문제가 법적으로 제도화되어 있음에도 아파트들이 소홀한 측면이 있습니다."
전력 소비가 많은 여름철 ..
정전 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을텐데
관리대책이 허술하다면
주민 불편과 고통은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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