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가짜장애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6-23 12:00:00 수정 2011-06-23 12:00:00 조회수 0

◀ANC▶



장애가 있어 반신불수라던 사람이

식당에서 고기를 굽고,

타이어를 들어나르는 일을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경찰이 브로커와 의사가 짜고

비 장애인들에게 허위 장애 진단서를 발급해준

사실을 적발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지난 2009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장애 3급 판정을 받은 김모씨.



(돌출 cg)의사의 판정대로라면

걷기는 커녕

다리를 움직이는 것도 불가능할텐데

일어나서 멀쩡히 걸어다닙니다.



브로커에게 200만원을 주고

병원측으로부터 허위 진단서를 끊어

장애인 행세를 한 겁니다.



브로커는

척추와 다리를 못 쓰는 척 하라며

장애인 행세를 하는 법을

가르쳐주기까지 했습니다.



◀INT▶ 인터뷰) 김 모씨/

"(의사 앞에서) 아무 말 안했습니다. 사무장이

시키는대로만 했습니다."



경찰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한 결과

지난 2년동안 장애 진단서를 발급받은 사람이 천 4백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브로커들을 통해 장애 진단서를 거짓으로 꾸민

가짜 장애인일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INT▶

한희주 팀장/광주지방경찰청 수사2계

"중간에 브로커를 통해 2,300만원 돈을 송금하면 직접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일주일 뒤에 장애진단서가 우편이나 택배를 통해 내려오기도 하고.. "



특히 지금까지 파악된 가짜 장애인 가운데

60% 이상이 2,30대 인 점을 토대로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병원의 혐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법 처리할 방침이며,

광주의 또 다른 병원에서도

허위 장애 진단서를 발급해준 사실을 확인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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