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철 과일값이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습니다.
수박 등 제철 과일은 물론이고
수입과일 값도 덩달아 크게 올랐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여름철에 인기가 좋은 수박을 사기 위해
상인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효과음)-'시끌 벅적한 경매 현장'
경매 낙찰가는
최고 상품 10킬로그램 수박 한 통에 만 8천원.
지난해 이맘때보다
무려 5~6천 원이나 오른 가격입니다.
상인들은 하는 수 없이 사긴 했지만
이익은 커녕 손해가 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한 통이라도 잘못되면 바로 손해'
여름 제철 과일인 참외와 멜론 역시
작년보다 20~30%씩 비싸졌고,
파인애플과 망고 등 수입과일 값도
국제 시세에 맞춰 20% 이상 올랐습니다.
(스탠드업)
"과일 값이 이렇게 무섭게 치솟으면서
생과일을 파는 전문점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대학가에서 생과일 쥬스 한 잔에
천 5백원을 받고 파는 이 점포는
수지타산조차 맞추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과일값에 따라
쥬스 판매가를 올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학생들 상대로 장사하는 데 안된다'
갖가지 메뉴를 갖춰야하는
뷔페 식당은 고민이 더 커졌습니다.
식재료 값이 크게 오른데 이어
과일값마저 상승하면서
후식 메뉴를 골고루 내놓기 어렵게됐습니다.
(인터뷰)-'수박 있어야하는 데 미안한 마음'
과일값의 고공행진은 여름을 지나
추석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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