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민의 손으로 새로운 자치단체장을
선출한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민선 5기 자치단체장들은 저마다
소통과 배려를 행정의 제 1 목표로 삼고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통 부재 속에 갈등도 여전합니다.
정용욱.이재원 두 기자가 연속해서 보도합니다.
◀VCR▶
◀END▶
강운태 광주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민선 5기의 행정 지표로 내걸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마련된 게 시민과의 대화였습니다.
강 시장은 지난 일년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모두 46차례에 걸쳐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이를 통해 들어온 불편과 고충 사항 가운데
80퍼센트 가량을
이미 해결했거나 현재 처리하고 있습니다.
시민과의 대화가
또 다른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겁니다.
◀INT▶김규원/시민
자전거 투어로
소통의 지평을 넓히는 곳도 있습니다.
곡성군에서는
공무원들이 주축이 된 자전거 동호회가
매일 아침 2시간씩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의 소리를 듣습니다.
대민 접촉도 늘리고
민원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INT▶김기선/주민
광주 광산구는
노동 약자들의 인권 보호에 앞장섰습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청소직이나 영양사 등
60명의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바꿨습니다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렸던
비정규직들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 겁니다.
◀INT▶편순임/정규직 전환자
방법이야 다르지만
지자체마다 소통과 배려를
민선 5기 행정의 화두로 삼고 있습니다.
MBC뉴스//////
많이 변하고는 있지만, 소통 부재와
오해 속에서 빚어지는 갈등은 여전합니다.
광주의 경우 최근에 유니버시아드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이 갈등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
한마디로 전임 시장의 약속을 현재의 시장이
뒤집었다는 얘깁니다.
전남 지역은 F1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를
놓고 목포권의 서부지역과 여수권의 동부지역이
극심한 대립을 겪고 있습니다.
막대한 돈이 투자되고 있지만 아무 소득이 없고
전남의 빚이 늘어만 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준영 지사는 이해 관계를
조정하지 못하고 반대하는 쪽을
방해하는 세력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INT▶
박준영 지사
지역간 갈등이 최근에는
광역 자치단체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무안의 J 프로젝트, 군산의 새만금으로
대표되는 지역 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광주시와 전라남도, 그리고 전라북도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군산 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놓고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반대 입장을 나타내자,
전라북도는 예정됐던 단체장 회동도 취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 정부들어 심화되고 있는
호남 홀대론과 LH 본사 이전, 그리고
과학 벨트등 굵직한 현안에서
호남권은 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INT▶
강운태 시장..
또, 최근에는 평동 포 사격장 이전을 둘러싸고
광주시와 장성군이 대립 양상을 보이는등
행정 단위의 경계를 넘어 갈등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경실련..
민선 5기 출범 이후 단체장들이
소통을 위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형 사업과 주민 이해가
직접 충돌할 경우 나타나는
지역간, 광역 자치단체간 갈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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