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그림 그리는 일에 빠져
평생을 살아온
원로 화가가 있습니다.
60년 넘게 그림을 그려왔지만
그는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남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단독주택 2층에 얹은 허름한 조립식 건물에서
나이 지긋한 화가가
캔버스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이 여든 다섯의 김영태 화가입니다.
노 화가는 요즘도
하루에 두세 시간씩 그림을 그립니다.
조선대 미대 1회 졸업생으로
그림을 그린지 어언 60여 년.
그는 아직도 그림의 매력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습니다.
◀INT▶
(매력과 원동력은 그림이 나한테 주는 감동, 그림 자체가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주니까)
교사와 교수 같은 쉬운 길을 스스로 버리고
전업작가의 길을 걸었던 화가는
평생동안 아름다움을 쫓았습니다.
좋은 그림은 거꾸로 걸어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게
이 화가의 지론입니다.
평생을 붓질로 살아왔고,
일본에서 80여 차례 전시회를 열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인상주의 화가지만
그에게도 후회는 남아 있습니다.
◀INT▶
(더 열심히 노력했더라면 더 발전했을 텐데...)
그리고 소망도 남아 있습니다.
◀INT▶
(가지고 있는 빈 캔버스를 다 채웠으면, 큰 그림도 그렸으면 좋겠는데 체력이 안돼...)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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