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건강에 좋다는 블루베리가
대체작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열매도..묘목도.. 값이 나가다보니
농산물 절도단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하룻밤새 밭 하나가 통째로 털렸다고 합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밤사이 감쪽같이 텅 비어버린 밭.
묘목이 심어졌던 자리만
듬성듬성 파헤쳐져 있습니다.
이 밭에서 기르던
2년생 블루베리 묘목 천 이백 그루가
하룻밤새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비교적 어린 묘목은
손으로도 쉽게 뽑히기 때문에
전부 훔쳐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옆 밭에서도 2년간 길러온
4년생 블루베리 묘목 백 그루가 사라졌습니다.
그것도 수확을 앞둔
크고 잘 자란 것만 골라갔습니다.
◀INT▶
안성매/ 피해 농민
"묘목이 2년 생도 그렇게 비싼데 4년생이면
얼마나 비싸겠어요. 그러니까 팔아먹은건지 어쩐건지.."
농민들이 추산하는 묘목 가격만 3천 여만원.
블루베리 열매를 수확했을 때
1킬로그램에 5만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보면
피해액은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둑들은 심지어
밭에 둔 양수기 3대도 함께 가져갔습니다.
◀INT▶
이돈익/ 피해농민
"땅만 빼고 다 훔쳐갔죠.
양수기도 훔쳐갔죠, 나무 묘목도 훔쳐갔죠,
묘목도 하나도 없어요. 다 훔쳐가고.."
경찰은 농작물의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 절도단이
계획적으로
묘목을 훔쳐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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