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땅빼고 다 가져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6-30 12:00:00 수정 2011-06-30 12:00:00 조회수 0

◀ANC▶



건강에 좋다는 블루베리가

대체작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열매도..묘목도.. 값이 나가다보니

농산물 절도단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하룻밤새 밭 하나가 통째로 털렸다고 합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밤사이 감쪽같이 텅 비어버린 밭.



묘목이 심어졌던 자리만

듬성듬성 파헤쳐져 있습니다.



이 밭에서 기르던

2년생 블루베리 묘목 천 이백 그루가

하룻밤새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비교적 어린 묘목은

손으로도 쉽게 뽑히기 때문에

전부 훔쳐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옆 밭에서도 2년간 길러온

4년생 블루베리 묘목 백 그루가 사라졌습니다.



그것도 수확을 앞둔

크고 잘 자란 것만 골라갔습니다.



◀INT▶

안성매/ 피해 농민

"묘목이 2년 생도 그렇게 비싼데 4년생이면

얼마나 비싸겠어요. 그러니까 팔아먹은건지 어쩐건지.."



농민들이 추산하는 묘목 가격만 3천 여만원.



블루베리 열매를 수확했을 때

1킬로그램에 5만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보면

피해액은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둑들은 심지어

밭에 둔 양수기 3대도 함께 가져갔습니다.



◀INT▶

이돈익/ 피해농민

"땅만 빼고 다 훔쳐갔죠.

양수기도 훔쳐갔죠, 나무 묘목도 훔쳐갔죠,

묘목도 하나도 없어요. 다 훔쳐가고.."



경찰은 농작물의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 절도단이

계획적으로

묘목을 훔쳐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