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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들이 장애학생을 성폭행해 말썽을 빚었던
광주 인화학교가 학교 이름을 바꾸고
정관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수가 줄자 대책을 마련한 건데,
시민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교장과 행정실장 등 교직원들이
청각 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던
광주 인화학교가
학교 이름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G.)인화학교 법인 이사회는 최근
학교 이름을 인화학교에서 서영학교로 바꾸고
재활시설에 청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지적 장애인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신청서를 광산구청에 냈습니다.
성폭력 사건이 불거져 학교 이미지가
나빠지자 장애 학생들이 인화학교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인화학교는 잇따른 성폭행 사건으로
100명이던 학생수가 최근 20여명까지
줄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학교측의 이같은 처사에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지역사회에
사과 한마디 없이 버텨온 학교 법인이
학생수가 줄어 존폐위기에 몰리자
눈속임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겁니다.
◀SYN▶김용목 목사/
"슬그머니 이름 바꾸고, 겉만 바꾸고, 업종 바꾸겠다는 거 아닙니까? 거기에 어떻게 지적 장애 학생들을 맡길 수 있습니까?"
또, 성폭력 사건 당사자들 중 일부는
여전히 학교에 남아있다며
정관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인권유린이 되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강복원/광주인화학교 1997년도 졸업생
"지적장애인들은 그런 사실을 더욱 모름에도 그 학생들을 받는다는 것은 똑같은 인권 유린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너무 큽니다."
학교법인의 정관 변경 신청은 현재
관계 서류 준비 관계로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단체의 반발 속에
학교 법인의 신청이 받아들여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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