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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도 힘들어한다는 돌 조각을
20년 넘게 계속해온
중년의 여성 조각가가 있습니다.
이 조각가는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알루미늄으로 만든 은빛 북어는
물처럼 바람처럼
어디론가 떠나려는 듯 합니다.
북어의 머리에는 길라잡이처럼
작은 새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지난 2005년, 프랑스 전시회를 앞두고
작가는 시장통을 돌다가
북어라는 소재를 찾아냈습니다.
◀INT▶
(좋은 일을 염원하고 악귀를 쫓아내는 결국은 행복하자는 의미잖아요)
북어를 소재로 한 작품은 조각가 정춘표씨를
더 유명하게 만들었지만
작가는 이미
돌 조각으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넉넉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여인의 모습은
작가가 20년 넘게 탐닉해온 주제였습니다.
◀INT▶
(계속해도 질리지 않고 재미를 주는 게 여인의 선인 것 같아요)
여인과 함께 한 꽃과 새는
희망과 이상,
꿈과 평화를 상징합니다.
흙으로 모양을 빚고, 석고로 뜨고,
다시 돌을 깨고 다듬는
험난한 과정을 통해 태어난 여인의 아름다움.
작가는 메마르고 각박한 현실에서
자신의 작품들이
많은 이들을 꿈꾸게 하기를 기대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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