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연금복권광풍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7-12 12:00:00 수정 2011-07-12 12:00:00 조회수 0

◀ANC▶



연금복권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달 몫돈이

연금처럼 지급되기 때문이라는데 .....



노후대책마저 사행심에 기대어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연금복권 있어요?"

"지금 3회차까지 떨어지고 4회차만 있네요."



"사장님 연금 복권 주세요"



"2회껀 진작 떨어졌고요. 3회꺼.."



여기저기서 연금 복권이 그야말로 난립니다.



이번 주 추첨분은 이미 매진됐고

다음주 추첨분도 거의 팔려나갔습니다.



사이트는 방문자가 폭주해 마비됐습니다.



◀INT▶

강진화/연금복권 판매처 주인

"예약주문도 많아요. 나오면 자기가 사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지난 6일 첫 추첨이 이뤄진

연금 복권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스탠드업)

연금복권은

한꺼번에 거액을 주는 로또와 달리

1등 당첨금을 연금처럼

20년간 나눠 한 달에 500만원씩 지급합니다.



준비 안 된 노후에

불안은 커지는데

매달 월급처럼 몫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INT▶

구매자/

"우리가 살 시간들이 엄청 많잖아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노후 생활에 대해 굉장히 고민이 많은데 연금복권 같은 경우 당첨이 됐을 때 충분히 보장이 되니까.. "



하지만

서민의 노후 불안심리를 이용해

부족한 세금을 메운다는 비판도 만만치않습니다



연금복권의 회당 매출은 최대 63억원.



이 가운데 30%는 저소득층 지원 등

정부의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는 데 쓰여집니다.



◀INT▶

김기홍 사무처장/ 광주 경실련

"연금복권은 사회적 약자에게 돈을 거둬서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형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보편적 복지를 실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 열풍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연금 복권,



그 속엔

노후에 대한 서민의 불안과

복지마저 개인의 운에 맡기는

복지정책의 새로운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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