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금복권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달 몫돈이
연금처럼 지급되기 때문이라는데 .....
노후대책마저 사행심에 기대어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연금복권 있어요?"
"지금 3회차까지 떨어지고 4회차만 있네요."
"사장님 연금 복권 주세요"
"2회껀 진작 떨어졌고요. 3회꺼.."
여기저기서 연금 복권이 그야말로 난립니다.
이번 주 추첨분은 이미 매진됐고
다음주 추첨분도 거의 팔려나갔습니다.
사이트는 방문자가 폭주해 마비됐습니다.
◀INT▶
강진화/연금복권 판매처 주인
"예약주문도 많아요. 나오면 자기가 사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지난 6일 첫 추첨이 이뤄진
연금 복권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스탠드업)
연금복권은
한꺼번에 거액을 주는 로또와 달리
1등 당첨금을 연금처럼
20년간 나눠 한 달에 500만원씩 지급합니다.
준비 안 된 노후에
불안은 커지는데
매달 월급처럼 몫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INT▶
구매자/
"우리가 살 시간들이 엄청 많잖아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노후 생활에 대해 굉장히 고민이 많은데 연금복권 같은 경우 당첨이 됐을 때 충분히 보장이 되니까.. "
하지만
서민의 노후 불안심리를 이용해
부족한 세금을 메운다는 비판도 만만치않습니다
연금복권의 회당 매출은 최대 63억원.
이 가운데 30%는 저소득층 지원 등
정부의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는 데 쓰여집니다.
◀INT▶
김기홍 사무처장/ 광주 경실련
"연금복권은 사회적 약자에게 돈을 거둬서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형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보편적 복지를 실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 열풍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연금 복권,
그 속엔
노후에 대한 서민의 불안과
복지마저 개인의 운에 맡기는
복지정책의 새로운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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