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에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자발적으로 취업 캠프를
차렸습니다.
'취업 전쟁 시대'라는 엄혹한 현실에서,
학생들은 살아남기위해
'40일 동안의 합숙훈련'을 택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민박집을 겸하고 있는 담양의 한 농원
컴퓨터 앞에 삼삼오오 모여앉은 대학생들이
등료들과 진지하게 의견을 주고 받습니다.
(이펙트)
오전에는 영어 공부, 오후에는
각종 공모전 준비나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갖느라 여름 방학 낭만은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모두 18명의 참가학생들
이들의 목표는 서 너 명씩 팀을 꾸려
합숙이 끝날 때까지 최소한 3개의 공모전에서
입상을 하는 일입니다.
지방대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위해서는 이른바 '스펙쌓기'가 필수라는 절박한
현실 판단에섭니다.
◀INT▶
캠프를 차린 지 2주일째,
벌써 두 팀이나 기업체 공모전에서 입상을 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학교에선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주기는 커녕
강의실 한 곳 빌려주지 않아, 이곳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학생들의 하소연입니다.
◀INT▶
살아있는 한 포기하지 않고,
죽은 뒤에야 일을 그만두겠다는 뜻의
사이후이(死而後已)!
함께 맞춰입은 하얀 티셔츠 뒷면의 글귀가
이들의 절박한 심경을 함축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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