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들어 광주시가 추진하던
몇몇 사업이 변경되거나 축소되면서
행정의 일관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해 당사자들이 반발하는가 하면
소송으로 번지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유니버시아드 대회 수영장 입지를 둘러싸고
광산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전임 시장 때
수완지구에 짓기로 한 수영장의 입지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기로 한 데 따른
반발입니다.
◀SYN▶ 주민 항의
최근엔 각화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현대화 사업이 소송으로 비화됐습니다.
이 역시 지난 2008년
정부 공모 사업으로 추진되던 것이
민선 5기들어 1/3로 축소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이미 발주된 턴키공사가 취소되자
적격 심사를 준비중이던 건설업체가
설계비 등 수억원을 손해 봤다며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INT▶ 문상필 의원
"사업이 1/3로 축소되는 과정에서 주민과 의회와 협의도 없이 추진한 권위주의적인 행정..."
광주시는 문제가 된 사업들 모두
재정 형편과 정책결정 과정의
합리성 등을 따졌을 때
원안대로 추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합니다.
◀INT▶ 문금주 기획관
"한정된 재원 범위 안에서 투자의 효율성 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
한번 결정된 시책을 그대로 추진하는 게
때론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주민들과의 소통과 합리적인 절차는
효율성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한번 깨져버린 신뢰는
좀처럼 회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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