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장흥의 낮 기온이 36.1도까지 올라가는등
광주,전남에 사흘째 그야말로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에어컨 등 냉방기 앞에서도 힘든데
선풍기 하나에 의존해 무더위를 버텨야하는
사람들 어떻겠습니까?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50년 째 혼자 쪽방에서 살고 있는
84살의 김외심 할머니.
사고로 다리를 다쳐 하루종일 집에서만
지내고 있는데 ...
연일 계속된 무더위에 방이 그야말로
불구덩이로 변해 들어가기가 두렵습니다.
냉방기라곤 수 십년 된 선풍기가 고작...
숨이 턱턱 막힙니다.
◀INT▶
김외심 할머니/84살
장마철 습기도 채 가시지 않아
곰팡이까지 낀 방은
아예 한증막으로 변했습니다.
수입이 없다보니 전기세 걱정에
선풍기 쓰기도 무섭습니다.
그저 참다보면 지병이 도지기도 합니다.
◀INT▶
박길동 할아버지/65살
(스탠드업)
광주와 전남지역의 독거노인 수는
1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가운데 상당수는
부양가족 없이 혼자 방치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 사흘째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
장흥이 36.1도, 광주가 35.5까지 올라가는등
대부분의 지역이 올들어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
독거노인들은 말그대로 '살인적인 계절'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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