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영산강사업, 피해는 없었지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7-19 12:00:00 수정 2011-07-19 12:00:00 조회수 0

(앵커)

장마가 끝나고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는 요즘 ...



영산강은 어떤 모습일까요?



정부는 홍수에 강해졌다고 주장하는 반면,

환경단체는 너무 이른 주장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과 긴 장마를 보낸 영산강 살리기 사업

구간.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준설로 강 수위가 낮아졌고, 제방공사 등을 튼튼히 하는 등 4대강 공사로 영산강이 홍수에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인터뷰)김용주 계장/익산지방국토관리청 영산강살리기사업팀

"강바닥을 준설해서 물 그릇이 커져서 물이 홍수 소통 능력이 훨씬 강해졌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피해가 없었다고 해서 문제점도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번에 영산강 구간에 부작용이 드러나지 않은 것은 예년보다 비가 적게 와서일 뿐이라는 겁니다.



(인터뷰)최지현 사무국장/광주환경운동연합

"4대강 사업의 목표가 수심과 수위를 높이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런 상태가 유지된다면 같은 비가 와도 홍수 피해는 더 크게 일어날 수 있다..."



(C.G.)올해 6,7월 광주지역의 강수량은 최근 4년 중 가장 적었고 평균 강수량보다 170밀리미터 가량 적게 내렸습니다.



또, 집중호우도 없어서 정말로 영산강이 홍수에 강해졌는지에 대한 평가는 좀더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단체는 대신 역행침식이나 재퇴적 등 영산강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형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보나 준설 등 주요 공사가 거의 끝난 영산강 사업,



올해 큰 고비는 넘겼지만 이제는 준공 이후 지형변화와 수질개선 등의 논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c.g. 노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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