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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폭염 속에서도
운동 경기를 하며
땀을 흘리는 어린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겐 더위를 이겨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넓다란 실내 체육관이
배드민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코트에서는 셔틀 콕이 네트를 넘나들고,
선수들은 셔틀 콕을 따라
쉴새없이 뛰고 또 뜁니다.
흘러내린 땀방울에
선수들의 온몸은
금세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
화순에서 열리고 있는
학교 대항 전국 배드민턴 대회 모습입니다.
◀INT▶
(학교의 명예를 제가 이겨서 알려야죠)
◀INT▶
(선배도 상관없이 열심히 뛰어서 다 이기려고요
체육관의 실내 온도는 30도에서 31도.
냉방 장치가 갖춰져 있지만
경기 특성상
시원하게 틀 수도 없습니다.
◀INT▶
(셔틀콕 무게가 4-5그램 정도 되니까 조금만 바람 불어도 영향을 미치게 되죠)
전국대회 출전권이 걸린
지역 예선 마지막 경기.
무등경기장 야구장의 그라운드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중학생 어린 선수들은
상대 팀과도 싸우고
더위와도 싸워야했습니다.
◀INT▶
(더워도 정신 바짝 차리고 해야돼요)
학교의 명예를 위해, 그리고 내일의 꿈을 위해
땀흘리는 선수들의 열기는
한여름 폭염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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