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칡 성분이 없는 냉면을
칡냉면이라며 속여 팔아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칡 색깔을 내기 위해
코코아 가루나 메밀을 섞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칡가루를 반죽해 냉면을 만든다는
광주의 한 식당.
식당 주인이 주방 한 켠에서
직접 냉면을 뽑고 있습니다.
색깔로만 보면 칡냉면이지만
실제로는 메밀로 색깔을 낸 메밀 냉면입니다.
◀SYN▶식당 관계자/
식약청 단속반:
"요새는 칡을 안 쓴다는 얘기예요?"
"칡은 우리가 즙을 빼쓰기도 했었는데 지금 즙이 없어가지고요. 즙 안 쓰고 메밀가루로 우선 쓰고 있거든요."
이 식당과 함께 식약청에 적발된
다른 7개 업체는
칡을 전혀 넣지 않거나 칡 함량을
터무니 없이 부풀린 냉면을 만들어
식당에 납품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탠드업)
칡을 거의 넣지 않고도
이처럼 칡냉면같은 색을 띠게 하기위해
메밀가루나 코코아가루를 넣기도 했습니다.
업체들은 국내산 칡을 구하기 힘들고
메밀 등에 비해 3배 정도 비싸기 때문에
이렇게 속여 팔아왔는데
그동안 전국적으로 10만 봉지 이상,
약 3억원 어치가 팔렸습니다.
◀INT▶
백남이/ 광주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
"두 군데는 칡을 전혀 사용 안한걸로 조사가 됐고 나머지 6개는 제품에 표시된 것에 대비해서 많게는 20배 이상, 적게는 2배 정도 함량을 허위 표시한 걸로 조사가 됐고.."
시세차익을 노린 얄팍한 상술이 몸에 좋을
것이라 믿고 사먹은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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