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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날 작가는 아이들을 주로 그리는
젊은 한국화가입니다.
여러분도 그림을 보고 나면
아마 미소짓게 될 겁니다.
윤근수 기자
◀END▶
작업실은 아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어디가 아픈 건지...
주사기를 꽂고
휠체어에 탄 아이는
조금 시무룩해 보입니다.
오줌싸개 어린이는 키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 가는 모양입니다.
작가는 이렇게 어린 아이들의 표정을
화폭에 담습니다.
◀INT▶
(사람의 가장 깨끗하고 맑은 표정, 행동이 어떤 걸까 생각하다가...)
(CG)개 등에 올라탄 개구쟁이,
뒷짐지고 어디론가 향하는 아이,
폭우에 깜짝 놀랐다가도,
세상 모르고 곤히 잠드는 아이.
이 아이들의 표정은 익숙하면서도
웃음이 스미게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작가는 먹의 번짐과 여백이라는
한국화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아이들의 표정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얼굴을 왜곡시키는 기법으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습니다.
◀INT▶
(먹이 번지듯이 웃음과 표정이 번져서 어른들도 웃음이 번졌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직 총각이지만 길을 가다가도
아이들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젊은 작가.
작가는 웃음이 널리 번지기를 꿈꾸며
화선지에 표정을 새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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