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폭우에 영산강 임시물막이 일부 유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8-01 12:00:00 수정 2011-08-01 12:00:00 조회수 0

(앵커)

오늘 새벽 광주지역에

시간당 50밀리미터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비로 강물이 불면서

4대강 영산강 사업의 임시 물막이가

일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산강 한 가운데에 포크레인이 일부 몸체를 드러낸 채 잠겨 있습니다.



오늘 새벽 내린 폭우에 임시 물막이가 터졌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원래 이 곳은 강물의 유입을 막아 안쪽에서 공사를 하기 위해 제 어깨 높이만큼 가물막이가 쌓여 있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물막이가 유실돼 강물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로 중장비 한 대와 승용차 한대가 침수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공사 관계자/

"하천 보강하기 위해 (중장비로) 돌로 쌓고 있는데 밤 사이에 지금 이렇게 (중장비가) 잠겨 버렸어요."



광주 전남 지역에는 오늘 새벽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새벽 3시를 전후로 광주에는 시간당 50밀리미터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광산구의 한 교회가 침수됐고 어등산에서는 폭우에 흙이 쓸려내려가 등산로에서 포탄이 발견돼 군부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녹취)경찰/

"비가 오니까 씻겨 가지고 등산객이 지나가다가 발견한 겁니다. 뇌관도 없고 좀 오래됐더라고요. 녹이 많이 슬어가지고..."



호우 경보가 내려진 고흥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담이 무너지고 집이 침수돼 주민 10여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오끼나와 해상에서 우리나라로 접근중인 제 9호 태풍 무이파가 주말부터 광주 전남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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