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로컬-리포트)과수 농가 "딸 게 없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8-08 12:00:00 수정 2011-08-08 12:00:00 조회수 0

(앵커)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수확기를 앞둔

과수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풍에 과일이 떨어지고

가지가 부러져

추석을 앞두고 출하할 게 없을 정도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종이 봉지에 담긴 배가

땅바닥에 수없이 널려 있습니다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탐스럽게 잘 익은 배가

강풍에 무더기로 떨어진 겁니다



(스탠드업)

눈으로 보기에 나무에 달려 있는 것보다

땅에 떨어져 있는 게

더 많아보일 정도로

태풍 피해를 크게 입었습니다.



◀INT▶



추석을 앞두고

최근 배값이 한 개당 5천원 선으로

시세가 좋은 가운데 큰 피해를 당해

농민들은 더욱 속상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주일 뒤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를 예정인 나주배는

3천톤의 약정 물량을 맞출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INT▶



제철을 맞은 복숭아도

낙과 피해는 물론 가지까지 부러졌습니다.



남부지방은 상대적으로 비가 덜 오고

일조량이 많아서 올해 작황이 좋았던 터에

예기치 않은 태풍을 맞았습니다



◀INT▶



이번 태풍으로 전남지역에서는

배, 복숭아, 단감 등 과수 682헥타르가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겨울 동해피해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이제 큰 수확을 기대했던 농민들은

떨어진 과일을 보며 망연자실해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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