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원망스러운 하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8-09 12:00:00 수정 2011-08-09 12:00:00 조회수 0

(앵커)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연신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태풍에 이어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땅바닥에 떨어진 배가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그런데 또 비가 내리면서

배가 계속 떨어져

널브러진 배는 더 불어나고 있습니다



햇볕이 나지 않아 떨어진 배가 썩으면서

병충해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바닥이 정돈되지 않아서

영양제나 농약 살포 등

필수 작업도 하지 못합니다.



떨어진 배를 당장 치우면 되지만

그렇게 할 수도 없습니다.



몇 일이 걸릴지 모르는

농작물 재해보험 조사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그대로 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이점미



태풍에 철골 구조물이 완전히 부서진

비닐하우스 농가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열흘 뒤면

씨감자를 심어야 하지만

복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잦은 비로 땅이 물러서

중장비 투입이 쉽지 않고

농촌 고령화로

일일히 사람 손으로 복구하기도 어렵습니다.



◀INT▶안이남



전남에서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해당하는 1090헥타르가

낙과 피해를 입었고

비닐하우스도 337동이나 부서졌습니다.



복구는 막막한데

날씨마저 전혀 도와주지 않고...



농민들은 태풍이 들녘에 남긴 생채기를

바라보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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