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휩쓴 바다 한숨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8-09 12:00:00 수정 2011-08-09 12:00:00 조회수 0

◀ANC▶



태풍이 지나간 뒤 전남 완도의 섬지역

전복 양식 어민들이

오늘 처음으로 바다에 나갔습니다.



엄청난 피해 앞에 어민들은 말을 잃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END▶



양식장 잔해들로 거대한 쓰레기 산이 돼버린

해변..



배를 타고 선착장을 나서자,



2,3킬로미터 씩 파도에 떠밀려 갯바위

여기 저기에 수북히 쌓인 양식 시설들이

눈에 띕니다.



태풍에 끊기 줄을 피해 엉금 엉금 배를 몰아

나흘만에 도착한 양식장,



깨지고 뒤엉키고..



처참한 광경 앞에 말문이 막힙니다.



◀INT▶김덕순

"..기가 막히고 이건 전쟁 저리 가라지.."



◀INT▶김문승

" 뭐라 말해야 할지,말이 안나와요.."



바닷속에 몸을 담궈가며,

성한 시설을 건져보려 하지만 막막한 건

마찬가지..



부서진 곳만 30헥타르..



또 다른 양식장들도

파도에 그물이 찢겨 나가면서

수천마리 씩 들어있던 전복이

거의 사라져 무늬만 '가두리' 시설입니다.



(S/U)겉으로 멀정해보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전복이 하나도 없습니다.



◀INT▶김창률

"..눈물 밖에 안나오죠..."



피해도 피해지만,

당장 쓰레기로 변해버린

양식 시설을 치우는 일도 버거워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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