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영광에 국지성 집중호우 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8-10 12:00:00 수정 2011-08-10 12:00:00 조회수 1

(앵커)

어제 영광과 전북 서해안 지역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컸습니다.



왜 이 쪽 지역에만 집중호우가 내린 것인지

김철원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기자)



어제 하루 동안 영광군에 내린 강수량은 297밀리미터.



영광지역의 이전 하루 강수량 최고치 146mm 보다 두 배 많이 쏟아진 물폭탄에 농경지 180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김복녀(71세)/영광군 백수읍

"우리 논이며 남의 논이며 다 물에 잠겨버렸어요. 이 논하고 저 논 하고는 우리 논인데 모두 잠겼어요."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친 저녁까지도 비가 계속해서 내렸는데 오늘 새벽 앞바다 만조까지 겹쳐 하천이 범람하지 않을까 긴장감이 컸습니다.



(스탠드업)

지금 이 곳은 영광 법성포 앞바다로 현재 시각은 새벽 0시 반입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만조 때지만 걱정했던 것처럼 범람이나 역류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영광에만 집중호우가 내린 것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 때문입니다.



(c.g.)

영광 남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전북 쪽으로 이동하다 내장산이 있는 노령산맥을 넘지 못하면서 막히자 영광과 전북 정읍, 고창 등에 집중호우를 쏟아낸 것입니다.



어제 정읍은 하루 420밀리미터가 쏟아져 철로가 유실되고 산사태 등이 일어나 2명이 숨졌습니다.



집중호우를 예측하지 못했던 기상청은 크게 당황했습니다.



(인터뷰)전수현/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1년 예보기간 중 가장 힘든 시기가 바로 요즘 시기입니다. 대기 불안정에 의한 이런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 이 때는 진짜 예보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예측이 쉽지 않아 그래서 대비가 더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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