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5.18 진범이 유언비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8-11 12:00:00 수정 2011-08-11 12:00:00 조회수 0

(앵커)

5.18이 유언비어로 확산됐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큰 파문이 일으키고 있습니다



5.18에 자신들의 책임이 없다는 식의 주장에

5월 단체를 비롯한 지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출간된 노태우 씨 회고록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3천억원의 대선자금을 줬다는 내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지만 5.18과 관련한 그의 주장이 또다른 파문을 그리고 있습니다.



(c.g.) 노씨는 회고록에서 '광주사태의 진범은 유언비어'라며 '경상도 군인들이 광주 시민들 씨를 말리러 왔다'는 유언비어를 들은 시민들이 무기고를 습격해 5.18이 확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탠드업)

5.18이 잘못된 소문 때문에 확산됐다는 노씨의 주장을 들여다보면 전두환 씨나 노태우 씨 같은 5공 인사들은 여전히 자신들은 5.18에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18의 민주화운동 성격을 부정하는 이같은 발언에 5월 단체를 비롯한 지역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5.18 기념재단은 당시 계엄군이 작성한 5.18 상황일지와 신군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K 공작 문건, 이른 바 '킹 메이커'문건을 공개하면서 유언비어가 5.18의 진범이라는 노씨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송선태 상임이사/5.18 기념재단

"5월 21일 집단 발포 이후에 시민들이 무장했습니다. 그래서 무장을 한 것은 과잉진압이지 유언비어 탓이 아닙니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광주시의회도 오늘 노씨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각각 냈습니다.



한편 전두환씨도 회고록 발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회고록 발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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