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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여러개 가입한 뒤
허위로 보험금을 타낸 탈북자 주부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생계비 때문이었다는데,먼저 탈북한
보험 설계사가 주도했다고 합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세 살난 아들과 함께 기초생활 수급비로 어렵게 살고 있는 새터민 조모씨.
지난 해 9월, 네 개의 보험에 한꺼번에
가입한 뒤 장염에 걸렸다며 가짜로 입원해
보험료 2백만원을 받았습니다.
◀INT▶
조 모 씨/ 새터민
"(오빠가 탈북해서) 금방 왔는데 집도 없어요.
남의 집에서 살고 그러니까, 오빠도 좀 도와주
고.."
친구 김 모씨도 보험을 여러개 가입한 뒤
입원해 수 백만원을 받았습니다.
◀INT▶
김 모 씨/ 새터민
"내가 보험료를 납입하고 내가 아팠을 때 입원
해서 돈을 받는 거니까 불법이라고 생각을 안했
거든요."
경찰에 붙잡힌 새터민 주부 14명은
먼저 탈북한 보험설계사 38살 김모씨의 권유로
보험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많게는 2600만원까지 보험금을 탔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은 생계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새터민들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김광중 형사/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기초생활수급비로 보험금을 충당했는데 보험금
을 탄 뒤에는 납입이 부담이 돼서 몇 개를 해지
를 했습니다."
탈북자 2만명 시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새터민들이
범죄의 유혹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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