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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을 살포하던 민간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습니다.
또 이 사고로 고압선이 끊기면서
고흥군 일대 6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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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동체가 나무에 거꾸로 처박혀 있습니다.
추락 당시 부서진 잔해가 숲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 한 야산에서 방제작업을 하던 민간 헬기가 추락한 것은 오늘 오후 5시 30분쯤입니다.
이 헬기는 보성군 일대 밤나무에 농약을 살포하던 중 산 자락에 설치된 고압선에 걸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배형호 소방관 /보성소방서
"저희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헬기가 추락한 상태였고 조종사가 사망한 상태로 헬기 밑에 깔려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를 조정하던 50살 박 모씨가 숨졌습니다.
추락하던 헬기가 민가 밀집 지역으로 떨어지지 않아 다행히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흥반도로 들어가는 전기 고압선 2개가 모두 끊기면서 고흥군 일대 6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락 헬기에 탑승자가 더 있었는 지 조사하는 한편, 기체 결함이나 조종사 실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고흥 일대에 전기 공급을 재개하기 위해 한전이 인력을 투입해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양식 어민 등 주민들의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철원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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