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헬기 추락으로 고흥 정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8-21 12:00:00 수정 2011-08-21 12:00:00 조회수 7

(앵커)



어제 보성 벌교에서 일어난

헬기 추락 사고로

고흥군 지역 전체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더운 여름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은 물론

양식 어민들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농약 방제 헬기가 숲 속에 처박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보성군에서 발주한

밤나무에 농약을 뿌리는 작업을 하던 헬기가

고압선에 걸려 추락하면서

조종사 50살 박모씨가 숨졌습니다.



(스탠드업)

헬기 프로펠러가 고압선에 걸리면서

보시는 것처럼 고압선이 끊어져

바닥으로 추락해 있습니다.



이 사고로 고흥반도로 이어지는 고압선

두 개가 끊어져 고흥군청을 비롯한

고흥군 6만 가구 전체가 정전됐습니다.



(인터뷰)한전 직원/

"고정된 건 설치물(송전탑)인데, 헬기가 날아와서 고압선을 쳐버린 거 아니예요."



대체 선로가 있는 2만 가구에는 1시간만에

전기가 들어왔지만 나머지 4만 가구는

새벽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암흑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양식장 등 갑자기 전기공급이 끊긴

어민들의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인터뷰)고흥군청 직원/

"가두리 양식이 아닌 수족관 양식하는 분들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전기가 장시간 안들어오면 피해가 있을 걸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 공급은 사고 10여시간만인

오늘 새벽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경찰은 방제작업을 하던 헬기가

송전탑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서

프로펠러가 전선에 감겨 추락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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