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처서(處暑) 명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8-23 12:00:00 수정 2011-08-23 12:00:00 조회수 0

◀ANC▶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바람이 차가워졌습니다



여름 기운이 사라지면서

곳곳이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는데

농촌은 걱정이 앞섭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하늘은 그 청명한 빛깔 대신 늦여름에 미련이 남은 듯 또 비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구절초 꽃길은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돌담을 따라 얼굴을 내민 노란 수세미꽃,



초가와 어울림을 만들어 낸 조롱박은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줍니다.

◀INT▶



농촌 들녘도 황금빛 물결을 준비합니다.



오곡백과 곡식들은

가을 빛을 받아 여물어 갑니다.



농민들은 '유행성 출혈열' 예방제를 받으며

오히려, 가을을 맞이 합니다.

◀INT▶



여름 태풍에 낙과 피해가 컸던 배는

여물대로 여물었지만

농민들은 마음이 무겁습니다.



여름부터 시작된 끊임없는 비에 걱정이 크지만

풍성한 수확을 기대합니다.

◀INT▶



여름 성수기를 놓친 해변에 상가들은 아쉬움을 뒤로 여름을 정리합니다.

◀INT▶



지리한 장맛비도 후덥지근 했던 무더위도

한 풀 꺾이고 가을 빛으로 물든 '처서'



'기대'와 '아쉬움' 이라는

명암을 남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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