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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바람이 차가워졌습니다
여름 기운이 사라지면서
곳곳이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는데
농촌은 걱정이 앞섭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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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그 청명한 빛깔 대신 늦여름에 미련이 남은 듯 또 비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구절초 꽃길은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돌담을 따라 얼굴을 내민 노란 수세미꽃,
초가와 어울림을 만들어 낸 조롱박은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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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들녘도 황금빛 물결을 준비합니다.
오곡백과 곡식들은
가을 빛을 받아 여물어 갑니다.
농민들은 '유행성 출혈열' 예방제를 받으며
오히려, 가을을 맞이 합니다.
◀INT▶
여름 태풍에 낙과 피해가 컸던 배는
여물대로 여물었지만
농민들은 마음이 무겁습니다.
여름부터 시작된 끊임없는 비에 걱정이 크지만
풍성한 수확을 기대합니다.
◀INT▶
여름 성수기를 놓친 해변에 상가들은 아쉬움을 뒤로 여름을 정리합니다.
◀INT▶
지리한 장맛비도 후덥지근 했던 무더위도
한 풀 꺾이고 가을 빛으로 물든 '처서'
'기대'와 '아쉬움' 이라는
명암을 남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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