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치안 올레길 취지는 좋지만/ 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8-25 12:00:00 수정 2011-08-25 12:00:00 조회수 0

◀ANC▶



경찰이 범죄 취약지역에 대해

주민과 함께 걸으면서 순찰하는

이른바 '치안 올레길'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순찰을 강화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여러가지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광주에서 범죄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한 지역 ..



지난 1일 새벽

흉기를 든 괴한이 귀가하던 30대 여성을 위협해

현금카드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지난 3월에는 원룸에서 자고 있던

10대 소녀가 성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INT▶ 박미영/ 인근 거주민

"저희 집에 남자가 베란다 1층 창문에 내다보고 도망가고 그런 걸 여러 번 목격을 했거든요."



C.G 광주 경찰이 이렇게

범죄 우려가 높은 86곳을 대상으로

이른바 '치안 올레길'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이 차량이 아닌 직접 걸어다니면서

시민 고충을 듣고 순찰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스탠드업)

경찰과 시민이 이렇게 함께 걸으며

이곳에서 최근 발생한 범죄가 무엇인지,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INT▶ 안병갑 서장/ 광주 서부경찰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기 때문에

주민들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시간이 가장 취약하고 이런 걸 이야기 해주면 그 시간대에 순찰을 더 강화하고.."



그렇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순찰을 강화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해당 지역의 경우, 광주의 우범지역으로

사실상 '낙인'이 찍힌다는 반발이 큽니다.



◀INT▶

이 모씨/ 치안 올레길 설정지역 거주민

"아무래도 집값이라든가 (떨어지고) 아무래도

꺼려하겠죠. 사는 거 자체를.."



시민 참여는 없이

치안협력단체를 동원하는 수준에 머물 수 있고,



안 그래도 부족한 인력에

업무 하중으로만 이어질 수 있다는

경찰 일부의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이은 강력사건을 불안해하는 시민들 ..



이번 치안 올레길 운영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지,

반짝 전시행정에 그칠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엠바사 뉴스 김인정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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