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궂은 날씨 때문에 작황이 나빠
밭작물의 가격 오름세가
산지에서마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런 기세로 가다가는
고추 등 양념류를 사기 힘들어
김장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수확철을 맞은 고추밭에서
빨간 고추를 따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예년 같으면 손놀림이 바쁠 때지만
올해는 농민들이 헛수고만 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에다 탄저병 등의 영향으로
팔만한 고추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하량은
작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 합니다.
(인터뷰)-'작황이 너무 좋지 않다'
산지에서 거래되는
마른 고추 값은 무서운 기세로 폭등했습니다.
(c.g)
/고추 6백 그램 한 근을 기준으로
지난해 7천원 가량이었던 것이
올해는 만 8천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스탠드업)
"고추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외지 상인들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한번 와서 4천만원씩 사간다'
최근에 수확되기 시작한 참깨도
작년보다 가격이 많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영향으로
깨알이 제대로 영글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알이 없는 데 뭐가 되겠나'
궂은 날씨 탓에 들녘에서
작황이 좋은 밭작물을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지난해 배추 파동에 이어
올해는 양념류 파동으로
김장대란이 올거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생겨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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