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마을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8-27 12:00:00 수정 2011-08-27 12:00:00 조회수 1

◀ANC▶

반딧불이가 뭘 먹고 사는지 혹시 아십니까?



반딧불이가 사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팔을 걷어부친 주민들이

오늘 하천에 먹이를 뿌려줬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현장음(다슬기야 잘 살아라)--------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에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다슬기를 뿌려 주고 있습니다.



무등산 자락의 이 하천은

광주호를 거쳐서

영산강으로 흘러드는 증암천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점점 자취가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살려서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겠다며

반딧불이의 먹이인 다슬기를 방류했습니다.



◀INT▶주민

(여기를 생태 마을로 만들고 싶어서 뜻 모았다)



취지에 공감한 탐방객들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천에 다슬기를 놓아 줬습니다.



◀INT▶아이

(다슬기 먹고 반딧불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INT▶엄마

(아이들이 생태의 소중함을 알게 돼서 좋다)



아름다운 마을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어렵게 뜻을 모았지만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은

하천에서 먹이를 잡아가는 이들입니다.



◀INT▶교수

(서슴없이 잡아가는 것 때문에 애로 많았다)



마을 주민들은 반딧불이가 살 수 있도록

제발 다슬기를 잡아가지 말아달라고

시민들에게 간곡하게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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