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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가 뭘 먹고 사는지 혹시 아십니까?
반딧불이가 사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팔을 걷어부친 주민들이
오늘 하천에 먹이를 뿌려줬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현장음(다슬기야 잘 살아라)--------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에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다슬기를 뿌려 주고 있습니다.
무등산 자락의 이 하천은
광주호를 거쳐서
영산강으로 흘러드는 증암천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점점 자취가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살려서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겠다며
반딧불이의 먹이인 다슬기를 방류했습니다.
◀INT▶주민
(여기를 생태 마을로 만들고 싶어서 뜻 모았다)
취지에 공감한 탐방객들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천에 다슬기를 놓아 줬습니다.
◀INT▶아이
(다슬기 먹고 반딧불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INT▶엄마
(아이들이 생태의 소중함을 알게 돼서 좋다)
아름다운 마을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어렵게 뜻을 모았지만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은
하천에서 먹이를 잡아가는 이들입니다.
◀INT▶교수
(서슴없이 잡아가는 것 때문에 애로 많았다)
마을 주민들은 반딧불이가 살 수 있도록
제발 다슬기를 잡아가지 말아달라고
시민들에게 간곡하게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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