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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은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경술국치
10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경술국치일을 맞아
우리 노래로 잘못 알고 부르는
일본 풍의 동요나
친일작곡가가 쓴 노래를 바로 알자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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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우리 일장기 날리는 곳이 자자손손 만대의 복누릴 국토..."
한국의 대표 근대 음악가인 홍난파 선생이 1938년 작곡한 '희망의 아침'입니다.
'봉선화', '고향의 봄' 등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도 작곡했지만 이처럼 반민족적 내용의 친일음악도 많이 썼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가 경술국치일 101주년을 맞아 홍난파와 조두남, 현제명 등 친일작곡가들의 음악과 일본색이 짙은 가요 등을 모아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김순흥/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
"제대로 알고 과거사를 정리하고 해야 우리의 역사 정의를 실현할 수 있지 않느냐..."
(이펙트) "퐁당퐁당"
우리 노래로 알고 있는 '퐁당퐁당'이나 '학교종이 땡땡땡' 같은 동요도 일본식 5음계와 2박자 장단 등 일본음악의 특징이 강한 음악으로 소개됐습니다.
(인터뷰)서세원/광주시 쌍촌동
"'퐁당퐁당'은 정말 많이 부르는 노래 아니예요? 그런데 그 노래가 친일 멜로디라 하니까 놀라운데요."
연구소 측은 일본풍의 동요나 가요를 무작정 부르지 말자는 게 아니라 부르더라도 잘 알고 부르자는 게 행사의 취지라며 해마다 음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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