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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호남고속철 터널 공사현장이
붕괴돼 인부 1명이 매몰됐었는데요.
사고 이틀이 지났는데도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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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터널 붕괴현장.
흙을 파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고가 난지 이틀짼데도
지하 20 미터 깊이의 사고 지점에 다다르려면
한참을 더 파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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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사무처장/ 한국철도시설공단
"파고들어가는 깊이가 깊어지면서 2차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터널 상면이 가까워지면서 단단한 암이 나와서 생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매몰자의 가족들은
예정됐던 구조 시간이
자꾸만 뒤로 미뤄지자
초조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INT▶
윤경자/매몰자 매제
"목숨이 사느냐 죽느냐 지금 일분 일초가 시급한데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습니까?"
매몰자의 생존 확률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사고가 난지 7시간만에야
소방서에 신고가 들어가는 등
현장 관계자들의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그제 이곳에서 일어난 붕괴사고는
취약한 지반이 토사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이런 붕괴 위험성 때문에
철저한 지질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터널 공사현장이지만
현장 전후 40미터 구간은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구조작업이 오늘 오전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몰자의 생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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