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나주배 농가들이 예년과 같은 추석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잦은 비로 생산량도 많지 않은데
가격마저 신통치 않아
깊은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배를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추석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말이라고 수확 작업을 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년과 같은 기쁨은
묻어나지 않습니다.
올해 잦은 비와 태풍, 일조량 부족으로
나주배의 생산량이
평년의 8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마저도 추석이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라서
배가 완전히 크지 않은 탓에
전량 출하가 어렵습니다.
◀INT▶
그마나 배값이라도 높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못합니다.
시중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7.5킬로그램
10개들이 배 한 상자의 값이
보통 3만원 안팎으로 예년과 시세가 비슷합니다
추석 배가 비싸다고 잘못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아예
구매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그동안 이상기후 속에서
어느 해보다 재배에 애를 먹었던
나주배 농가들..
이제는 제대로 팔리지 않아서
시름이 가득한 추석 대목을 보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