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6일 간의 구조작업 허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9-07 12:00:00 수정 2011-09-07 12:00:00 조회수 1

◀ANC▶



호남고속철 터널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인부가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공사 현장의 소홀한 안전조치와 미흡한 대처가

사고를 키웠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엿새째 밤낮없이 계속된 매몰자 구조 작업.



그러나 매몰됐던 45살 류 모씨는

사고 발생 140 시간 만에

흙과 돌에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흘 전 발견된 기계에서

불과 5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공사 과정부터

매몰자 시신수습까지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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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붕괴 위험 알고서도 공사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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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사고가 난 곳은 취약지반이었는데

제대로 된 지질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현장에 있었던 작업 인부들은

당시 붕괴 위험이 있었는데도

공사를 강행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 한신덕 // 생존자

"원래 공사가 잘못 돼가지고 터널이 붕괴 직전이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 공사를 진행했다는 그 자체부터가 나쁜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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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신고까지 ‘7시간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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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시간부터 119신고까지 생긴

7시간의 공백도 의문입니다.



업체가 쉬쉬하며 사고를 자체 수습하려다

오히려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INT▶

류영복/ 매몰자 고모

"구조대. 그 사람들한테도 그때 늦게서야 알렸지. 자기네끼리 다 해결해보려다가 안 되니까 그때서야 알린거야. 이미 다 그냥 깔릴대로 깔렸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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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구조 방식 수차례 바뀌어..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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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을 다퉈야 하는

구조작업 역시 수 차례 혼선을 빚었습니다.



매몰 지점 근처에서 이뤄지던 자체 구조 작업이

추가 붕괴로 이어지자

사고 지점 위쪽을 파내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엔

두 지점에서 동시에 파내가는 식으로 바꿨다

반나절도 못 돼

또 구조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INT▶ 최재석/ 금호건설 현장소장

"그쪽에서 빼는 게 굉장히 빨라요. 위에서 장비로 하면 시간이 몇 배는 걸리는 거 아시죠. "



경찰은 구조작업이 끝난 오늘부터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이런 의문에 대해 본격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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