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앞서 '영화'에서 보신 것처럼
광주 인화학교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가해자들이 사법적 단죄를 받았는데도
학교측은 다시 이들을 받아들였고
어떤 사죄나 보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지난 2005년, 광주 인화학교.
한 학생이
교직원들이 장애 학생들을 1년 전부터
성폭행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인권위원회가 파악한 가해자는
당시 교장과 행정실장 등 교직원 6명.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실형을 선고받은 뒤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학교측은 가해 어른 중 일부를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되려 10명이 넘는
피해 학생들만 학교를 떠나야 했습니다.
◀INT▶
김용목 목사/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
"분노를 넘어서서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기가 막히는 일이죠."
사건이 알려진 지 만 6년.
인권위 조사를 거쳐
가해자에 대한 형사처벌까지 이뤄졌지만
학교측의 공식적인 사과는 아직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보상도 없고
가해자들도 여전히 학교에서 머무르는 상황.
피해 학생들은 여전히
가슴속에 큰 응어리를 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INT▶ 정지혜/당시 인화학교 학생
"친구들은 사건 뒤로 여전히 나쁜 선생님들에게 당한 성폭행을 잊지 못해서 그 기억이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습니다."
학교측은 오히려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학교 이름을 바꾸고
지적장애 학생까지 가르치겠다고 나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SYN▶
인화학교 관계자/
"카메라 놓으시고..그렇게 하지 마세요.
(교장선생님은) 회의에 가시고 안 계십니다."
실질적인 해결이 되지 않은 나머지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는
해체하지 못한 채 여전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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