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설봉호 화재 원인 조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9-26 12:00:00 수정 2011-09-26 12:00:00 조회수 1

◀ANC▶

여객선 설봉호의 화재 원인 조사가

불이 난 지 20일만에 시작됐습니다.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화물창,

특히 당시 시동이 걸려있었던

활어차를 중심으로 원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6일 여수 백도 앞바다에서

불에 탄 여객선 설봉호,



700도 가까이 되는 열기에 천장이 녹아 내렸고

그 아래 짓눌린 차량들은 형체를 잃었습니다.



폭격을 맞은 듯 뼈대만 남은 차 옆으로는

타고 남은 그릇 등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내부 구조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난장판이 된 객실도

당시 처참한 모습 그대롭니다.



s/u] 설봉호에 불이 난 지 20일 만에

화재 감식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꺼지지 않은 불씨들이 남아 있어

현장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YN▶

황상천 현장대응팀장/ 여수소방서

(PIP 슈퍼 왼쪽)

"컨테이너, 활어차, 화물 이런 것들이 굉장히

비좁아서 진압하는 데 어렵습니다. 열을 받아서 고무신처럼 휘어져 있어서 열기도 나고.."



국과수와 해경, 소방서 등 50여 명의

전문가들은 현장을 통제한 채

처음 불이 난 곳으로 추정되는

화물창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송창훈 수사과장/ 여수해경

"당시 시동이 걸려있었던 활어차 부분 감식"



해경은 화재 감식 결과를 토대로

선사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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