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장애 학생에 대한 성폭행 문제로
6년전 지역 사회를 떠들석하게 했던
인화학교 문제가 이제 다시 세상을
분노하게 하고 있습니다
6년동안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다가
영화 '도가니' 상영을 계기로
국민들의 관심과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인정 기자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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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을 계기로
광주 인화학교 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누리꾼들의 반응도 들끓고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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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고있는 게시글이
인화학교 사건을 재조사 해야 한다는
글입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인데요.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가
사건 재조사를 요구하는 이슈 청원을 냈는데
이틀 만에 목표치인 5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서명 운동에 성공한다고 해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인화 학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그만큼
국민적인 공분과 관심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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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학교 사건 .. 6년 전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국민적 공분이
폭발적으로 집중되고 있는 이유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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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서 본 사건이
실제로 있었다는 데 대해 국민들..
특히 누리꾼들이 크게 분노하고 충격을 받은 게
한 이유로 꼽힙니다.
영화는 상영 닷새만인 오늘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는데 ..
입에서 입으로 인화학교 사건이 전파되면서
사회적인 관심과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INT▶
송경아/관객
"보면서 이건 인간으로서 조금 용납이 안되지 않나라는 그런 생각을 했었죠."
임성용/관객
"책으로 볼 때도 화가 났었는데 영상으로 보니까 아무래도 실감이 나고 화도 더 많이 났던 것 같아요."
특히 당시
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일부 가해자들이
법적 처벌을 받았는데도
학교에 그대로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 ...
그리고 재단측이 이에 대해
사과는 커녕 재발방지를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점이 맞물려
국민적인 분노가 커져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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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당국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이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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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육청이 오늘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사과와 함께
감사와 인사 등 7개 부서 담당자로 구성된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여기에선 인화 학교에 대한
전방위적인 감사와 점검 등에 나설 거라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INT▶
김대준 대변인/광주시교육청
"우리 교육청도 인화학교 폐교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국민 신문고라든지 각종 민원을 통해서 인화학교 문제가 제기되면서 좀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대책반을 구성해서 운영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6년 전에 발생한데다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까지 마무리 돼
대책반을 꾸렸더라도 뚜렷한 대책이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광주 광산구청도 해당 법인측에
다음달 7일까지 이사진을 교체해달라는
공문을 보내고, 인권전담 직원을 채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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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인화학교...
그랗다면 앞으로 어떤 쟁점이 남아 있고
전망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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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관심은
사건 재조사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인데요.
한 번 사법적 처벌이 끝났기 때문에
가해자에 대한 재수사는 물론
처벌도 어렵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일부에선
인권위 조사나 법원 형사재판에서 제외된
사건이 더 있기 때문에
재조사가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긴 합니다.
누리꾼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장애인 성폭력 사건에 대해
양형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이런 피해자들이 다시는 발생하지않도록
인식 개선과 함께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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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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