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 '다를 게 없어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11-02 09:13:48 수정 2016-11-02 09:13:48 조회수 1

(앵커)

이런저런 이유로 학교를 떠난 청소년
열 명 가운데 3명만
학업 등 제도권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다를 게 없다는 인식 개선과 함께
자활 공간 확충 등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전동 드릴로 구멍을 뚫고 단단이 못을 박고 ..

중간에 학교를 그만둔 10대 청소년들이
야외 창고를 만드는 '목공'에 한창입니다.

서툴긴 하지만 .. 작업을 하다보면
성취감과 함께 마음의 여유도 찾을 수 있습니다

◀INT▶ 학교 밖 청소년 (17)

지난 한해에만 질병이나 가사, 부적응 등으로
전국적으로 4만 7천 명, 광주에서도
천 4백명 넘는 학생이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이런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이나 진로 지원, 교육 등이 이뤄지고

일부이긴 하지만 취업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류현상

그렇지만 1인당 50만원 정도에 불과한
예산 한계 등으로 '제도권 울타리'로 돌아오는 청소년은 채 30%가 안됩니다.

더욱이 이들 청소년들은
경제적 고통과 함께 사회의 차별적 시선으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박윤범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교육지원팀장

'우리 아이'와
다를 게 없다는 인식의 전환과 함께,

일하면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공간 등
자활 기반 마련이
학교밖 청소년의 제도권 복귀를 도울 수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